흔들리고 부딪치는 것들 Single channel video / 60초 / 1800x1800x2300 / 2018 / 시안미술관
제목처럼 살면서 흔들리고 부딪치는 것이 무엇인지, 세상에 부유하는 것들, 숨겨져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일들, 이것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나, 자본의 중심에서 민 낯의 언어<욕망, 물질, 관계, 말, 시선>들은 마치 파도처럼 흔들리고 절벽에 부딪치기를 반복한다. 한 평 공간 안에 들어가 마주하는 파도와 텍스트는 세상의 이면을 드러내고 있고, 공간 밖의 배추와 대걸레는 흔들리고 부딪치는 현실의 실체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