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미 _ Bae sung-mi

기억에 관한 흔적 남기기

기억에 관한 흔적 남기기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관리되는 기억들은 인쇄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체 사라지기도 하며 사진을 통해 기억되는 것들은 사각 프레임 안에서 한계를 갖게 된다. 여기에서 나는 조금 구체적인 관찰을 통해 최소의 layer를 분리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것은 프레임 안에서 보고 있는 최종적인 그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표면적으로 알기 쉽게 드러내는 일이며 그 흔적을 통해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공간을 상상하여 읽어내는 일이기도 하다. 

Note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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